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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해명했다.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7일 공연 도중 "저희가 2014년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제일 작은 무대의 제일 첫 번째 순서로 시작해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며 "고지가 멀지 않았다. 한 놈만 제치면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잔나비가 동료 아티스트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주자이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는 미국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로, 잔나비는 그에 앞서 출연했다.
잔나비 측은 논란이 커지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흥분을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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