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8)가 결혼을 앞둔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200억원대 이태원동 단독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한남동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 송중기는 케이티의 임신 이후 처가 식구들을 한국으로 불러 (송중기가) 새로 이사한 200억원대 규모의 이태원 집에서 가정을 꾸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따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산 예정일 관련해서도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했다.
송중기는 서울, 미국 하와이 등에 건물을 다수 보유한 부동산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 따르면 송중기는 총 500억원가량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미국 하와이에 있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 콘도를 27억원에 매입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을 100억원에 사들였는데, 해당 건물은 최근 재건축돼 현 시세가 200억원대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세 150억원대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최고급 빌라도 보유 중이다.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을 따로 올릴 예정이다. 다만 송중기가 영화 '로기완'의 해외 촬영을 앞둔 만큼 결혼식은 케이티의 출산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2017년 10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상대역으로 인연을 맺은 4세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지만, 약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합의 이혼했다.
케이티는 1984년 영국 런던 출생으로 송중기보다 1세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다. 2018년 영화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연기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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