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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논란 화웨이 멍완저우, 캐나다 법원 판결

by 15661015063311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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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 논란 화웨이 멍완저우, 캐나다 법원 판결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미국으로 넘길지 판단하는 재판에서 멍 부회장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28일 중국 중앙방송(CCTV) 등을 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은 멍 부회장 사건을 놓고 미국 송환 요건인 '이중범죄규칙'을 충족한다고 판결했다. 이중범죄 규칙은 캐나다가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야 하는지를 정한 것이다. 미국은 멍 부회장을 기소하고 정식으로 캐나다에 신병 인도를 요청했다.

 

CCTV"재판이 6월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멍 부회장은 18개월째 가택 연금 상태다.

 

화웨이는 "캐나다 법원이 멍 부회장의 범죄인 인도 기피 신청을 기각한 데 실망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사태는 미·중 무역전쟁 주요 쟁점 중 하나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이란 제재를 어기고 이란 통신사와 화웨이 거래를 주도해왔다는 혐의로 미국 요청에 따라 201812월 캐나다 당국에 체포됐다.

 

이런 와중에 미국과 중국의 의회에서 법안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최대 정치행사 양회를 연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발의할 것으로 보이자, 미국 상원에서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제재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연방 상원 내 팻 투미(공화당) 의원과 크리스 반 홀렌(민주당) 의원이 마무리 중인 법안을 보면, 홍콩안보법을 시행하는 중국 공무원과 기관을 대상으로 미국 비자 발급 중지·미국 내 자산 동결·미국인과의 거래 금지 같은 제재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법이 제정 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매우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회 개막 하루 전인 20일에는 중국을 또라이(wacko)’ 얼간이(dope)’로 부르며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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