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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사망에 외신 'K팝 스타들의 죽음' 조명

by 15661015063311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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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국 외신들이 아이돌 스타들의 죽음으로 드러난 K팝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수많은 젊은 K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며 카라의 구하라와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전례를 들며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가디언은 “수많은 젊은 케이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며 설리와 구하라, 샤이니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거론했다. 특히 설리에 대해서는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 괴롭힘에 시달렸고, 그의 사망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범죄와 악플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40세 이하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문빈(의 사망)은 수많은 한국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죽음 가운데 "모든 사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는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NYT는 2019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예로 들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수출 산업 가운데 하나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 성찰하도록 했다"고 짚었다.

영국 BBC 방송에서는 K팝 스타들의 잇단 비보와 함께, 그 안에 곪아가는 신인 배우들의 사례도 조명했다. 이달 초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26)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사실과 지난해 8월 배우 유주은(27)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 않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안타깝게 숨진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BBC 역시 K팝 스타들의 사망 사례를 나열하며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며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초경쟁사회'는 높은 자살률에 시달려왔으며 "정부는 극단적 선택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외신에서는 이들의 비극적인 소식이 한국의 높은 자살률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디언은 "한국은 세계에서 자살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며, 40세 이하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도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의 ‘초경쟁사회’는 높은 자살률에 시달려왔고, 정부는 극단적 선택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를 보면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에서 한국은 23.6명을 기록, OECD 평균(11.1명)의 2배를 웃돌았다. 연령별로 보면 자살은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중 1위였다.

이러한 극단적 선택 사건이 연달아 나타나면서 전문가 사이에서는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베르테르 효과는 대중의 선망을 받는 유명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 일반인이 그 인물을 따라 '모방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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