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일하고픈 기업 2위는 삼성, 1위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04년 이후 17년째 신입 구직자 대상으로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했더니, 카카오가 14.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조사 기업은 코스닥 상장사 매출 상위 150개 업체다. 조사에는 대학생 회원 1045명이 참여했다. 2위는 삼성전자,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는 3위로 하락했다.
카카오는 2017년 4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뒤 3년 만에 10위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 네이버와는 두 배 이상 앞질렀다.
대학생들이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28.1%)이었다.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펼치고 있는 언택트 비즈니스가 많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3.7%)가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지율 성비는 남자(28.6%)보다 여자(71.4%)가 2.5배 높았다.
2위는 삼성전자(9.4%)였다. 1위 카카오와는 4.8%4.8% 포인트 차이로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4년 조사 시작 이래 2013년까지 10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그 이후엔 순위 변동을 거듭했다. 삼성전자는 '남자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체계'(28.3%)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1위 네이버(6.4%)는 올해 두 단계 하락한 3위였다. 네이버는 삼성전자 이후 3차례나 1위에 오르며 IT 대표주자였지만, 이번엔 경쟁사인 카카오에게 1위를 내줬다. 네이버를 선택한 이유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23.8%)이 가장 높았다.
4위는 지난해 2위 CJ ENM(4.8%)이, 5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3.2%)이 올랐다.
6위부터 순위 싸움은 치열했다. 6위는 현대자동차(2.9%) 7위는 아모레퍼시픽(2.8%) 8위는 LG생활건강(2.7%) 9위는 CJ제일제당(2.6%)이 차지했다.
득표율 차가 각 0.1%씩에 불과할 정도로 경합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2.0%)이 마지막으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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