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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폭락'…코스피도 따라 추락

by 15661015063311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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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19 재유행 우려 '폭락'… 코스피도 따라 추락

 

위키피디아커먼스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11(현지시간) 폭락했습니다.

이른바 '공포지수'라 불리는 변동성지수(VIX)50%가량 오르며 40선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증시, 원유시장으로도 공포는 불어 닥쳤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만 선을 넘은 전날과는 다른 모양습니다. 미국 언론은 코로나 19 '2차 발병'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온 탓에 조정이 컸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뉴욕증시 다우존스 30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1포인트(6.9%) 떨어진 25,12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루 3,000포인트(13%) 폭락한 3월 중순 이후로 석 달 만에 최대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8포인트(5.8%) 내린 3,002에 마치면서 3,000선을 겨우 지켜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1만 선에서 물러나 만스닥이란 별칭을 내줬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27포인트(5.27%) 내려간 9,492였습니다.

시가총액 1~3위 기업이 힘을 못썼는데요. 애플 4.8%, 마이크로소프트(MS) 5.4%, 아마존 3.4%로 떨어졌습니다. 페이스북 5.2%,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4.3%, 테슬라 5.1%가 내려 앉았습니다.

미 증시보다 일찍 마감한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3.99% 하락한 6,076,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4.71% 내린 4,81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4.47% 하락한 11,97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4.53% 떨어진 3,144로 끝났습니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3.26달러) 떨어진 36.34달러였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은 강세를 보였는데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19.10달러) 오른 1,7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계속 오른 주가에 따른 조정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가 '2차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미국 코로나 1919 확진자 수를 201만6201만 6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주 등 4개 주에서 2차 유행할 우려가 있다는 CNBC 보도도 나왔습니다.

픽사베이

미국 영향을 받아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금융시장도 약세를 이어갔는데요. 코스피는 어제보다 4% 넘게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2,100선이 무너지며 2,080대로 떨어졌습니다.

IT 부품과 금속, 운송 등 4% 이상 하락한 종목이 속출하면서 전 업종이 내림세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하락 폭은 줄어들어 코스피는 오후 12시 기준 2,1222.51% 내려간 뒤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은 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2% 넘게 떨어진 714.1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달러에 10원 넘게 올라 1,200원 선에 진입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도 370.79포인트, -1.74% 빠져 22,032.12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22,000선이 무너져 1.52% 떨어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9%,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1.51% 떨어진 뒤 장을 시작해 각각 1.15%, 0.57% 하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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